MZ세대 갓생 루틴 무엇을 위해? 나답게 슬기롭게 사는 법!!

MZ세대 갓생을 외치는 20대 후반 준원씨는 매일 하루에 정해진 운동량을 소화하고 운동이 끝난 후  SNS에 운동복을 입은 자신의 전신 사진을 올리며 오늘 하루 운동을 마쳤다는 ‘오운완’을 올립니다.

20대 초반 상희씨는 매일 공부한 시간과 내용을 기록해 친구들과 서로 스터디 인증을 함으로 오늘하루도 해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번의 인생 제대로 즐기자는 욜로와 무언가 사치스러운 활동이나 물건을 지르고 과시하는 플렉스인 소비지향적 라이프스타일이 젊은 사람들에게 유행하더니, 이제는 소소한 성취감을 추구하는 갓생을 외치고있네요. MZ세대 갓생은 신을 뜻하는 갓((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生)의 합성어로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인생 즉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이란 뜻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MZ세대 갓생 루틴과 무엇을 위해서 왜 시간을 쪼개서 쓰는지와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사는 법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Z세대 갓생이란?

 

갓생은 주로 두 가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첫째 어떤 사람이나 행위가 탁월하거나 우수한 결과를 얻었을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갓생 플레이어”라는 표현은 게임에서 탁월한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를 가리킵니다. 이 경우 갓생은 그 사람의 능력이나 업적을 칭찬하고 인정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둘째, 루틴으로 사용될 때, 갓생은 특정한 활동이나 일정한 패턴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일상 생활에서 특정한 작업이나 습관을 매우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갓생 청소 루틴”은 청소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패턴이나 방법을 가리킵니다. 이 경우 갓생은 그 작업이나 습관이 매우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청소 루틴
청소 루틴 Pixabay로부터 입수된 Lena Helfinger님의 이미지 입니다.

 

갓생 루틴

 

MZ세대의 갓생 루틴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의 일종인 ‘열정 품은 타이머’를 활용해 자신을 통제하고 실천 시간을 측정하거나,  단체 그룹을 만들기도 하며 서로에게 자극제가 돼 갓생 실천을 위해 서로 독려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인증을 하기도 합니다.

대학생인 이윤씨는 친구들과 느슨한 일상을 바로잡기 위해 친구들과 아침에 7시에 일어나 미라클 모닝을 만들고 한시간 운동을 한 후에 학교를 가고 전공 수업을 한 후 주식 투자도 공부를 합니다. 저녁에 집에 들어와 블로그에 매일 일기를 쓰고 일주일 스케줄을 계획하고 실천하는지 체크하고 SNS에서 타인의 게시글 확인, 게시글 작성, 댓글 작성을 하다가 잠을 잡니다.

 

다시 2030으로 돌아 갈 수 있다면 난 이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갓생 명과 음

 

갓생 그림자
갓생 그림자 Pixabay로부터 입수된 Peggy und Marco Lachmann-Anke님의 이미지 입니다.

갓생 열풍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더욱 부각되었는데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우울증과 불안 요인이 좌절감과 불확실성으로 부각되면서 일상의 경계가 무너지자 안정을 추구하려는 심리적 행동 패턴이며, 가치 있는 시도를 추구하는 건강한 트랜드이기도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갓생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무기력함을 이겨내고 규칙적이고 목표를 달성하는 삶을 실행하게 된 것입니다.

갓생이란 N포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신조어로 극심한 취업난과 사회 갈등, 심화된 양극화에서 많은 것을 포기하는 청년 세대가 갓생을 추구함으로써 자기 계발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갓생의 부정적인 면은 변수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갓생을 옹호하는 맹목적인 사회 분위기가 지배적인 위치에 오르며 발생하는 폐해로 너무 무리하게 본인을 다그침으로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동기를 부여하기는 커녕 의욕을 잃고, 완벽해지려 하다 자기혐오에 빠지며 삶의 고달픔을 간과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휴식은 게으름과 철없음으로 자기 위로와 변명을 위한 최소한의 방패가 되기도 하며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숨이 막히기도 하며 뒤처질까 불안합니다.

 

갓생 슬기롭게 사는 방법

 

정형화된 갓생은 건강하고 진취적이며 행복한 삶이 아닌 개개인 상황과 조건은 고려되지 않은 채 포장되어 있어 누구나 할 수 있음 직한 리스트에서 하나라도 실패를 할 경우 실패자이자 게으른 사람으로 낙인찍히기도 하고 본인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게도 합니다.

능력을 인정받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평범한 삶,  속도에 흔들리지 않고 혹독하게 다그치면 더 나은 내일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혹사했건만 피로뿐이고 생산성에는 차질이 생기로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수준미달이 아니고 의지가 없는 것도 아닌 기질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할 수 있다는 작은 목표를 세워 소소하게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진정한 갓생으로 가는 슬기로운 방법일 것입니다.

나답게 살아 가는 삶, 자신의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갓생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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