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간 우리나라 물가는 얼마나 많이 달라졌을까?
한국물가협회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10월호 월간 물가자료’를 확인후 실제 가구가 소비를 위하여 구입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조사하여 대표품목을 선정하고 소비자 물가를 작성하여 얼마만큼 가격이 인상되었는지를 발표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 나라 서민들 대표품목의 가격이 어떻게 변동되었는지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물가
![50년간 우리나라 물가 서민의 음식 라면, 소주는 얼마나 올랐지? 2 우리나라 물가](https://sp-ao.shortpixel.ai/client/to_webp,q_glossy,ret_img,w_640,h_362/https://goldmoneyblog.co.kr/wp-content/uploads/2023/12/AnyConv.com__building-7349392_640-optimized.webp)
소비자물가지수란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여 작성되는 지수로 총 소비지출 중 구입 비중이 큰 상품 458개 및 서비스 품목들을 정한 후 이를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입니다. 5년 주기로 가구의 소비구조 변화를 반영하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소비가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을 말합니다.
50년간 생활물가 상승폭
![50년간 우리나라 물가 서민의 음식 라면, 소주는 얼마나 올랐지? 3 물가상승률](https://sp-ao.shortpixel.ai/client/to_webp,q_glossy,ret_img,w_1024,h_576/https://goldmoneyblog.co.kr/wp-content/uploads/2023/12/AnyConv.com__프레젠테이션1-1-1024x576-optimized.webp)
10월 16일 발표한 한국물가협회 창립 50주년 ‘10월호 월간 물가자료’에 따르면, 서민의 대표 식품인 라면은 8배, 대표 술인 소주는 14배가 뛴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는 대략 8배 상승했습니다.
라면 가격은 약 50년 동안 8.20배, 국수는 1978년 1봉(900g)에 155원에서 2018년 잠시 하락하다가 코로나19와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해 2023년에는 2790원으로 18배 올랐으며, 소주 1병 가격은 1974년과 비교했을 때 14.4배 늘었습니다.
맥주 1병(500㎖) 가격은 1974년 235원으로 시작해 2023년 1580원으로 6.7배, 쌀 1킬로그램(㎏) 가격은 1983년 813원에서 2023년 4200원으로 5.13배 증가했습니다.
고추장 1봉지(500그램) 가격도 1978년 200원에서 2023년 5490원으로 27.45배, 된장 1봉지(500g) 가격은 1978년 150원에서 2023년 3750원으로 25배, 간장 1통(900㎖) 가격은 1978년 180원에서 2023년 1만150원으로 56.3배로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수산물 가격도 고등어 1마리 가격은 1998년 800원에서 2023년 4580원으로 7.63배, 오징어 3마리/1㎏ 가격은 1998년 600원에서 2023년 5400원으로 9배 급증했습니다.
![50년간 우리나라 물가 서민의 음식 라면, 소주는 얼마나 올랐지? 4 화폐 가치](https://sp-ao.shortpixel.ai/client/to_webp,q_glossy,ret_img,w_640,h_640/https://goldmoneyblog.co.kr/wp-content/uploads/2023/12/AnyConv.com__bitcoin-4851388_640-optimized.webp)
위기에 빛나는 금 투자
1985년에서부터 2000년 초반까지 금시세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2001년 9•11테러, 2003년 이라크 전쟁 등을 기점으로 금값은 상승하기 시작했고,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2008년 리몬브라더스 파산으로 달러가치는 하락하며 금값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였습니다.
달러가 오르면 금값은 상대적으로 내려가고 경제위기가 올수록 달러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2008년과 2020년 경기 침체 이후 금리 인하와 함께 금 가격은 연 25% 상승했으며 과거 경기 침체 시기 금 가격은 1990년대를 제외하면 12개월 이후 모두 15%에서 50% 가까이 올랐으며 24개월 이후에는 더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안전자산으로서의 금 선호와 더불어 주요국 기준 금리로 인한 시장 금리 하락이 상승 재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