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소아항생제 해열제 필수의약품 가격 인상

2024년 1월 1일부터 필수의약품 가격 인상된다고 합니다 .

요즘 약국에 가서 기존에 자주 구비해 두던 해열제나 감기약이 없어 당황하지 않으셨나요?

약사님이 다른 약을 추천해 주셔도 유독 그 약만 잘 듣거나 부작용이 덜하다고 느껴지게 되면 계속 찾게 되잖아요.

아이들 해열제로 좋은 부르펜시럽을 사려고 약국에 갔더니 없는 곳이 많더라구요.




중국에서 해열제 품절 사태로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해열제와 감기약을 싹쓸이 한다는 뉴스도 간간히 들려오고 있는데 내년 1월 1일부터 소아항생제와 해열제 가격 인상이 된다고 하니 한숨부터 나오게 되네요.

 

월급만 그대로이고 다 오른다는 말이 계속 실감나는 하루하루 입니다.

 

 

필수의약품 가격 인상

 

필수의약품
필수의약품 Image by Ewa Urban from Pixabay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약가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필수의약품이 무엇인지  기준, 요소, 신규 지정 이유 등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수의약품

 

필수의약품 가격인상
필수의약품 가격인상Image by Christian Dorn from Pixabay

 

필수의약품이란 보건의료에 필수적이지만 시장기능만으로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이면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가에서 필수로 갖추어야 하는 의약품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에서 처음 논의되어 관련 목록이 작성되며 도입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필수의약품은 2016년 지정 제도가 도입됐으며, 2021년까지 총 511개 성분 및 제형이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됐습니다.

필수의약품 선택 고려요소는 공공보건의 적정성, 질, 안정성, 효과 등이 있습니다.

 

필수의약품 지정 해제 기준보건의료의 필수성이 충분하지 않고, 공급이 불안정하지 않은 경우, 최근 5년간 공급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 다수의 허가된 품목이 있어 공급이 불안정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새로운 의약품 사용으로 더 이상 의료현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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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정이 해제된 의약품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인 ‘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시럽제, 인터페론베타1-b 주사제 등과 폐결핵 치료제인 리팜피신, 이소니아지드, 피라진아미드 정제, 바다뱀 독 중독 치료제인 ‘바다뱀 항독소 주사제’와 리슈만편모충증 치료제인 ‘밀테포신 캠슐증’등 66종 성분 70개 품목입니다.

 

반대 신규 지정아세트아미노펜, 미분화 부데소니드 등 6종 성분(7개 품목)은 소아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사용되나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이 제한적인 소아용 의약품으로 최근 의료현장에서 수요·공급이 불안정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공급 등 관리체계 마련을 요청한 의약품이라 하네요.




필수의약품 가격 인상 이유

 

코로나19 이후 독감과 감기 등으로 인해 해열제와 소아항생제를 사재기 하는 사람들이 갑작스레 늘어나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3개월 간 급증한 사용량 수준에 맞춘 수량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필수의약품 가격 인상
필수의약품 가격 인상

 

퇴장방지의약품이란, 환자의 진료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수익이 적어 제조업자·위탁제조판매업자·수입자가 생산 또는 수입을 피하는 약제로, 생산 또는 수입원가 보전이 필요한 약제를 말합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원료비 급등으로 생산·급등이 원활하지 못한 약제 1개 품목을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고, 기존 퇴장방지의약품 중 6개 품목의 원가보전을 위해 상한금액을 인상합니다.

 

퇴장방지의약품
퇴장방지의약품

 

중증질환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1.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 연간 투약비용 약 2900만원 부담=> 146만원까지 절감 가능

2.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 연간 투약비용 약 760만원 부담=> 76만원까지 절감 가능

 

3.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 연간 투약비용 약 560,028원 부담=> 168,008만원까지 절감 가능

4.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 연간 투약비용 약 2500만원 부담=> 124만원까지 절감 가능




약가 인상으로 필수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을 위해 환자의 부담이 경감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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