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괴짜 노벨상 이그노벨상 멸치의 성행위 항문 모양 신원 식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하면 누구나 다 노벨상이라고 하실 거예요.

 

반면 괴짜 노벨상인 이그노벨상은 등신 같지만 멋있는 연구나 그냥 등신 같은 연구에 주는 상으로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괴짜 노벨상인 이그노벨상은 가장 성공적인 시민과학의 일종으로 평가받기도 하며, 위대한 과학적 성과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라 할 것입니다.

2023년도 괴짜노벨상에 한국인이  수상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괴짜 노벨상 (이그노벨상)

 

 

이그노벨상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유머과학잡지인 <황당무계 리서치 연보>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1991년 제정한 상으로 우리나라도 올해 포함 총 5명의 수상자가 있어요.

 

2023년 9월 14일 올해의 가장 기발하고 엉뚱한 10팀이 괴짜 노벨상인 이그노벨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떤 기발한 연구가 뽑혔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괴짜 노벨상 (이그노벨상) 수상 연구

괴짜 노벨상 스마트 변기
괴짜 노벨상 스마트 변기 Schematic of the toilet system(출처: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게재 논문 ‘A mountable toilet system for personalized health monitoring via the analysis of excreta’)       출처 : 청년의사(http://www.docdocdoc.co.kr)

 

1. 공중보건상  스마트 변기

 

 

공중보건상에는  한국인 수상자인 박승민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비뇨기의학과 박사가 스마트 변기를 개발해 이번 상을 수여 받았습니다.

 

변기에 내장된 카메라로 대소변을 진단해 소변의 속도, 양 등으로 감염병, 당뇨 등의 질병 및 항문 부위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고하네요.




항문은 지문처럼 모양과 지름이 다르기에 개별 인식이 가능하고 소변과 대변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변의 양, 빈도, 색 등을 분석하고 혈액이나 점액 존재 여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 등 각종 질병에 모니터링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해요.

 

대변으로 검출되는 모든 질병은 모니터링해서 질병 치료가 가능하다는 얘기인거죠.

 

대양 혼합
대양 혼합 Image by Elias from Pixabay

2. 멸치의 성생활

 

 

대양 혼합이란 바닷물이 바람과 조수에 의해 섞이는 현상으로 해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데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카스트로 박사팀이 소형 어종인 멸치가 스페인 폰테베드라 만에서 미세조류를 연구하던 중 멸치가 성행위 과정에서 대양 혼합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평온한 날씨에도 매일밤 이유를 알 수 없는 난류 증가로 바닷물 샘플을 채취해 그 속에 대량의 멸치 알이 발견됨으로 연구를 진행해서 대규모 멸치떼의 산란 활동이 난류 증가의 원인 임을 확인했다 합니다.




3. 교육상

 

교사가 자신의 교육이 지겹다고 느끼면 학생들도 지겹다고 느끼는지 상관관계를 증명한 연구

 

하늘을 보는 행동
하늘을 보는 행동 Pixabay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433452/

 

4. 심리학상

 

거리에서 갑자기 하늘을 보면 다른 사람들도 하늘을 볼지를 연구한 것으로 맨 처음 하늘을 쳐다보는 사람이 많을 수록 따라하는 사람이 많이 증가한다는 것을 증명

 

 

5. 영양학상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기 자극으로 음식의 짠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전기 젓가락을 개발

 

그 외 거미사체를 이용해 다리를 구부렸다 펼 수 있는 장치를 개발,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사영시 알고 있는 개념을 잊어버리게 되는 자메부, 콧구멍에 있는 코털수 등이 있습니다.

 

이그노벨상 노벨상 다 받은 수상자가 있다?

괴짜 노벨상 (이그노벨상) 레전드

 

 

1. 2008년 의학상 : 가짜 약도 비쌀수록 효과가 높다는 가설을 세워 증명

 

2. 2016년 심리학상 : 6~77세까지 1,000명 대상으로 어느 연령대가 가장 거짓말을 잘하는지 연구

 

3. 2018년 경제학상 :  직장 상사 대신 저주인형을 찌르면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에 도움됨을 증명

 

그 외 코끼리를 거꾸로 매달아 옮겨야 안전하다. (운송학상), 지도자의 비만도와 국가의 부패지수의 상관관계(경제학상), 54년된 스팸을 먹고 멀쩡해서 (영양학상), 고양이 심정을 알기 위해 고양이 귀 진드기를 직접 귀에 넣어(곤충학상) 등이 있습니다.

 

 

괴짜 노벨상 (이그노벨상) 한국인 4인

 

 

아직은 과학 분야 노벨상은 없지만 향기나는 정장(1999년 권혁호씨 환경보호상) , 3600만쌍 합동결혼 공로(2000년 통일교 문선명 총재 경제학상),  1992년 휴거를 주장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며 그로 인해 수학적 추정을 할 때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준 공로를 인정 (2011년  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 수학상), 커피잔을 들고 걸을때 윗부분을 잡으면 쏟지 않는다( 2017년 한지원 고등학생 유체역학상) 

 

 

괴짜 노벨상 (이그노벨상)

 

상품으로는 개구리 모양 도자기, 1나노미터로 자른 황금 벽돌, 짐바브웨 달러로 10조, 하트모양트로피 등이 있습니다.




‘미쳤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아이디어나 연구가 많아져야 한다, 당장은 미친 짓으로 보여도 그 황당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박승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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