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새치 원인 뽑으면 예방 방법 다시 검은 머리 가능?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흰머리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모낭의 멜라닌 세포가 합성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어 하얘지는 머리카락을 말합니다.

애초에 사람의 모발이 구성하는 단백질 케라틴은 흰색이며, 멜라닌 색소와 모근에 의해 검은색, 갈색, 노란색과 같은 모발 색이 결정됩니다.
이 글에서는 흰머리와 세치에 관해 알아보고 원인과 늦추는 방법, 좋은 음식에 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흰 머리카락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새치라 부르며, 명확하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원인이 흔합니다. 새치는 머리카락의 색을 만드는 모낭 멜라닌세포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생깁니다. 머리는 나이와 상관없이 빠르게 노화할 수도 있어 흰머리가 나는 시기와 신체 나이가 꼭 일치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노화 혹은 여러 요인에 의해 모낭 세포에 영양 공급이 떨어지면, 멜라닌 세포 기능이 저하되고 색소가 부족해 흰머리가 늘게 되는 것입니다.

 

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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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가 생기는 몇 가지 원인

1.가족력 : 같은 연령대에 비해 과도한 흰머리는 유전적 원인이 큽니다. 흰머리를 나게 하는 유전자는 우성인자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이른 나이에 흰머리가 났다면 자녀 역시 흰머리가 일찍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2. 과도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 다이어트로 인한 불규칙한 식사와 영양소 섭취 부족은 모낭에 영양 공급을 방해하며, 반대로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마찬가지 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해 모근 주변의 혈관을 수축시키며 영양 공급이 떨어지고 멜라닌 색소도 적게 만들어져 흰머리가 생기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원인 제거시 다시 검은 머리카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위협을 느낄 경우, 배우자의 사망 같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반백이 되기도 합니다.

3.질병에 의한 이상 신호 : 당뇨, 고혈압,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과 골다공증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흰머리가 생길 가능성이 2~4배 높다고 합니다. 특히 흰머리가 옆머리에 집중됐다면 만성 염증으로 인한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갑상샘(갑상선) 기능이 항진되거나 저하되는 경우, 빈혈,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역시 눈에 띄게 흰머리가 늘어납니다.

4. 두피에 생긴 백반증이 원인 : 유독 흰머리가 한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생겼다면 백반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백반증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피부 색소를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피부에 얼룩덜룩 흰 얼룩이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손이나 발에 주로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모낭이 있는 부위라면 피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어 머리카락과 눈썹, 속눈썹도 백반증으로 인해 흰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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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뽑아야 할까?

흰머리가 한두개 나기 시작하면 뽑을까 말까 고민됩니다. 흰머리는 뽑지 말고 자르는게 맞다 합니다. 흔히 흰머리를 뽑으면 그 주변으로 더 많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는지만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흰머리를 자주 뽑을수록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생 동안 머리카락이 빠지고 자라는 머리카락 주기는 평균 20~30회 정도로, 모낭에서 자라는 머리카락 개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자꾸 뽑게 되면 모근이 약해지고 머리카락이 더는 자라기 힘들고 또 흰머리를 뽑은 자리에서 다시 검은 머리가 나올 가능성도 희박하니, 정 눈에 거슬리면 최대한 두피와 가깝게 흰머리를 잘라주는 것이 낫습니다.

흰머리
David Kouakou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18165241/

흰머리 예방 방법

두피가 건강해야 모발도 건강하니까 탈모뿐만 아니라 흰머리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두피 혈액순환 마사지 : 끝이 뭉툭하고 둥근 빗을 이용해 두피를 톡톡 두드리거나 손가락을 꾹꾹 눌러주는 마사지로 두피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2. 잘먹고 숙면 :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 금주와 금연이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블랙푸드, 미네랄 식품 : 검은콩이나 검은깨와 같은 블랙푸드는 단백질을 공급하며, 리놀렌산 풍부한 호두는 모발 생성을 돕고, 미네랄 함량이 높은 미역과 다시마는 케라틴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활성산소를 방어해주는 비타민 A, C, E 등이 많이 들어있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새치는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몸에 있는 눈썹, 코털, 겨드랑이털, 음모 등 모든 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가 다시 검은 머리로 가능?

색소 세포가 노화로 인해 색소 생산이 잠시 중단된 경우라면 그 기능을 원상 회복시키면 다시 검은 머리카락이 나올 수 있으므로, 멜라닌 색소 세포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두피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색소 세포가 제대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성분 가운데 하나가 티로신이며, 티로신은 머리카락을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 핵심 물질로 콩의 주요 성분이기도 합니다. 콩은 또한 머리카락을 생산하는 단백질도 많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도 많이 함유해 탈모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두부나 두유, 청국장 등 콩 가공품 및 우유ㆍ요구르트ㆍ치즈 등 유제품, 비타민 B12가 육류ㆍ유제품ㆍ어류ㆍ조개류 등 동물성 식품에 주로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언젠가는 생기게 될 새치, 흰머리를 최대한 늦게 만나기 위해서 자외선을 막을 수 있는 모자나 양산을 쓰고 다니거나 비타민을 챙겨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울시 50플러스 포털 참조, 한국일보 문지숙 교수 헬시에이징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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