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역사 관광지 섬 4 마우이 산불

하와이는 미국에 마지막으로 편입된 50번째 주이자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제도로 미국에서 도서지역으로만 이루어진 유일한 주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도서지역으로만 이루어진 유일한 주이며 빅 아일랜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두번째로 큰 섬 이름은 마우이섬 입니다.

하와이 역사

폴리네시아계 국가인 하와이 왕국이 하와이 제도의 다른 부족 국가들을 모두 정복하고 세운 나라입니다.
미국의 주이면서 영국의 유니언 잭을 그려놓은 깃발을 주의 상징으로 삼으며 1778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유럽인으로서는 처음 이곳을 발견한 이래, 샌드위치 제도라 명명하고 영국령으로 선포하기도 하는 등, 미국령이 되기 전 하와이에는 영국의 영향력이 미치기도 하였습니다.

하와이 왕국은 태평양 한가운데라는 지리적 이점에 더해서, 서구와의 교류도 활발했기 때문에 서구 문명을 꽤 많이 받아들여 어느정도 근대화를 이루었습니다. 서구로부터 정식 국가로 인정을 받아 교류도 있었습니다. 미국에서도 많은 이민자가 왔고 이들의 힘이 점점 커져서 하와이의 국정을 좌지우지하게 되자 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역대 하와이 왕들은 영국, 일본 등 열강에게 미국을 견제해 달라고 도움을 청했고 그 중에서 일본에게는 보호령 편입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1897년 합병조약을 체결한 뒤 하와이를 미국령으로 편입하여 하와이준주에서 1959년 정식 주로 승격 하와이가 되었습니다.

하와이는 빅 아일랜드(하와이 섬), 마우이(Māui) 섬, 오아후(Oʻahu) 섬, 카우아이(Kauaʻi) 등 8개의 큰 섬과 기타 작은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오아후 섬에 과반수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마우이 볼케이노공원
Image by Math from Pixabay

하와이 유명 관광지 섬 4곳

1. 카우아이
리조트나 바닷가에서 조용히 쉬러 오는 곳입니다. 와이메아 캐년 (Waimea Canyon): 일명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
나팔리 해안 (Na’pali Coast): 섬의 서쪽에서 북서쪽까지 20km 정도 계속되는 절경의 해안으로 배, 헬리콥터,하이킹 명소로 유명합니다.

2. 오하우
하와이의 중심지이며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입니다.관광할 곳이 가장 많고 거대 도시와 쇼핑몰, 맑고 깨끗한 휴양지가 어우러진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곳입니다.
트롤리라는 관광버스 및 버스등 교통 수단이 괜찮지만 렌트카를 대여하면 좋습니다.고속도로도 한국과 달리 진짜 freeway라서 따로 요금이 들지 않습니다.

명소라면 와이키키 해변, 세계적인 스노클링의 명소 하나우마베이, 다양한 액티비티와 영화촬영소로 유명한 쿠알로아 랜치등이 있습니다.

진주만은 거의 모든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태평양 전쟁 때 활약한 잠수함 중 하나인 Bowfin이 볼거리입니다. 미주리(29$)와 Bowfin(15$), Pacific Aviation Museum(25$)은 돈을 내고 볼 수 있고 USS 애리조나는 공짜이지만 대신 표가 미리 동이 납니다.

애리조나 표를 구하는 방법은 3가지인데, (1) 2달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기 (2) 바로 전날 하와이시간으로 아침 10시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기 (3) 당일 아침 일찍 가서 줄서서 표를 받기인데, 인터넷 예약은 1명당 $1.50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물의 신비: 민속신앙과 신화에서의 신성한 역할 3가지

3. 빅 아일랜드
실제로 하와이의 다른 섬들을 다 합한 면적보다 더 넓은데, 10,432km²으로 제주도의 5배 정도, 경기도보다 살짝 큰 면적입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이 있어 활화산을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중 만타 다이빙이 유명합니다.

4. 마우이
오아후 다음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미국에서도 신혼여행지로 인기인 곳입니다. 할레아칼라에서 보는 경관은 늘 멋지지만 특히, 일출과 일몰을 보러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와이
Roberto Nickson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2559941/

마우이 산불

2023년 8월8일 미국 하와이주에서 허리케인 도라가 강하고 건조한 동풍을 유발하여 건조한 지상과의 결합으로 연쇄적·대규모로 번진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산불은 미국 역사상 100년 만에 1918년에 발생한 미네소타 산불 이후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 근래 미국에서는 2018년 캘리포니아 북부 패러다이스 마을에 산불이 번져 85명이 숨진 것이 근래 최악의 산불로 남아 있었습니다.

라하이나 마을은 270여채의 건물이 타는 등 황폐화나 다름없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산불이 덮친 지역은 마우이 섬의 역사적인 유적지가 집중적으로 분포한 곳으로 산불은 그중 대부분을 파괴했습니다. 마우이섬의 박물관이 전소된 것은 물론, 1912년 중국인 이민자들을 위해 지어진 숙소, 1834년 지어진 마우이 섬 최고(最古)의 건물, 박물관 및 미술관으로 사용되던 구 라하이나 법원 건물, 122년 된 여관과 교회도 모두 불에 타 사실상 마우이 섬에 있는 역사 유물이 모두 불 타 사라진 셈이 되었습니다.

현지 전력 회사가 송전 차단을 하지 않아 불길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경보 시스템이 단 한 차례도 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2021년 산불 예방 대책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음에도 지난해 지진과 쓰나미, 화산 등 다른 자연재해 위험에 비해 산불의 위험을 저평가한 보고서가 나왔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산불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90여명으로 늘었으며, 1,000여명이 연락 두절이라고 합니다.
마우이섬의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는 80% 이상이 터전을 잃었고 통신도 두절되어 피해가 더 커졌다고 합니다.
현재 불길은 거의 다 잡혔지만 아직도 땅 속 온도가 100도라 산불 장기화도 우려된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전무후무한 재난재해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무자비한 환경 개발과 산업화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바다 기온은 올라가 빙하는 녹고 열대야와 여름에는 50도를 육박하는 더위로 전세계는 고통스러워 합니다.

지구 종말 시계 또는 운명의 날 시계(The Doomsday Clock)는 핵무기 또는 기후 변화로 얼마나 인류 문명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알릴 목적으로 제작된 시계입니다. 시계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면 종말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지구종말까지 90초가 남았다고 합니다. 이젠 이 시계를 멈추는데 모두가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