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피해 3개의 태풍 이름 유래

태풍은 북태평양의 남서해양에서 중심최대풍속이 17m/s 이상의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저기압을 말합니다. 오늘은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태풍에 관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심각한 상황으로 태풍도 엄청난 위력으로 자주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이번주에 일본을 강타한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할걸로 예상되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태풍의 연원, 현황, 행동요령, 우리나라와 전세계에 피해를 준 태풍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태풍
GEORGE DESIPRIS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753619/

 

태풍 연원 및 변천

태풍이라는 용어는 그리스 신화의 티폰(Typhon)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Gaia)와 거인 족 타르타루스(Tartarus) 사이에서 태어난 티폰은 백 마리의 뱀의 머리와 강력한 손과 발을 가진 용이었다 합니다. 그는 아주 사악하고 파괴적이어서 제우스신의 공격을 받아 불길을 뿜어내는 능력은 빼앗기고 폭풍우 정도만을 일으킬 수 있게 되었다 합니다.

‘티폰’을 파괴적인 폭풍우와 연관시킴으로써 ‘typhoon’이라 표현했다 합니다. 열대성저기압을 발생하는 장소에 따라서 북태평양서부에서 발생하는 것은 태풍(typhoon), 북대서양과 카리브해, 멕시코만, 북태평양 동부 등에서 발생하는 것은 허리케인(hurricane)이라 합니다.

인도양과 아라비아해, 벵골만 등에서 발생하는 것은 사이클론(cyclone),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해상에서 발생하는 것은 윌리윌리(willy-willy), 필리핀에서는 바기오(baguios)라고 부릅니다.

열대성 저기압은 해수면 온도가 27℃이상인 해역에서 발생하며 적도와 남・북위 20° 이상의 고위도 해역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7월 이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열대성 저기압이 형성되면 주변의 대기가 조건부 불안정 상태이기 때문에 막대한 상승기류가 발달합니다. 상승기류는 주변의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받고 응결하면서 상당량의 잠열이 발생하며 이 잠열이 태풍의 에너지원이 됩니다.

해양에서 오래 지체한 태풍일수록 많은 수증기를 포함할 수 있어 더 강해지며 태풍이 육지에 상륙하면 수증기의 공급이 차단되어 급격하게 그 힘이 약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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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 유래

태풍의 이름은 2차 대전 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붙이기 시작했으며,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는 아시아 각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아시아 지역 14개 국의 고유 이름으로 변경하여 140개의 새로운 태풍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40개의 태풍이름은 14개 회원국에서 각 10개씩 제출한 것으로지나치게 큰 피해를 입힌 경우 다른 것으로 교체되기도 합니다.

태풍의 눈태풍의 중심부에서 형성되는 특별한 기상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맑고 조용한 기상 조건이 형성되는 지역을 가리킵니다. 태풍의 눈은 일반적으로 지름이 10∼30㎞ 정도로 작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태풍의 눈 주변에서는 강한 바람과 폭우가 발생하며, 태풍의 중심부에서 나오는 공기가 위로 상승하여 기압이 낮아집니다.상승기류가 있는 곳에서는 적운·적란운 등의 구름이 크게 발달하여 폭우를 가져옵니다.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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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태풍 연혁

태풍은 근대적 기상관측이 우리나라에 개시된 이래 최근까지 107년 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크고 작은 태풍의 수는 모두 327개입니다.

우리나라는 한해에 3개 정도의 태풍이 영향을 미치며,최다월은 8월, 7월, 9월의 순입니다. 지난 106년간의 태풍피해를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가장 많았던 10개 순으로 살펴본 결과 재산피해의 경우, 1987년의 태풍 셀마를 빼고는 모두 1990년대 이후에 발생하였으며, 2000년대 이후에 발생한 태풍이 5개였습니다.

이는 최근의 급격한 도시팽창 및 각종 산업시설의 단지화와 유수지 등의 상대적 감소로 유출량의 증가 등에 의해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인명피해는 1987년 태풍 셀마, 2002년 태풍 루사를 제외하고는 1980년대 이전에 발생하여 재산피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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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준 태풍 3가지

1.태풍 루사 (Typhoon Rusa) – 2002년
태풍 루사는 2002년 8월에 발생한 대형 태풍으로 한국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태풍은 8월 29일과 30일에 우리나라 부근을 강력한 세력(950hPa)으로 지나가며 많은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특히 강원도 지방에서 강수량이 많아 대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246명, 재산피해 5조 1,419억원의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2.태풍 매미 (Typhoon Maemi) – 2003년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에 한국을 강타한 강력한 태풍으로,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하고 경상남도 사천시 부근으로 상륙한 후 울진 해안을 통해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재산피해 4조 2,225억원의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경상남도 해안지역은 강한 바람에 의해 크레인 붕괴와 선박 침몰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태풍으로 131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3.태풍 메기 (Typhoon Megi) – 2010년
태풍 메기는 2010년 10월에 발생한 태풍으로, 제주도 부근에서 발생하여 남해안을 따라 북상하였습니다. 이 태풍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여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인명피해는 28명, 실종 11명, 재산피해는 1,044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태풍시 국민행동요령

1.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2.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합니다.

3.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4.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5.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6.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습니다.

태풍은 자연의 힘을 직접 체험하는 현상으로, 그 파괴력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올바른 대비 전략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래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사야 할 것입니다. . 지구 환경의 변화를 경계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여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데 노력하면서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해 나가야겠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민재난안전포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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