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치료 양성자치료 장점 단점 완치율 비용 횟수

2023년 9월 19일 국내 첫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2기 암환자가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세브란스병원 암센터는  밝혔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은 중입자치료 방식으로 1주마다 4번씩 총 12번 70여명의 전립선 암 환자에게 암세포가 사라지고 암혈액 수치도 정상, 중대합병증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중입자치료란 무엇이고 특징과 효과, 후유증등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치료 방법

1. 수술  2. 항암화학요법  3. 방사선치료 (엑스선치료, 양성자치료, 중입자치료)

중입자 치료 고정빔
서울대학교 병원 기장암센터 중입자 치료 고정빔 사진 참조

중입자치료란 ?

중입자(重粒子)란, 탄소 또는 헬륨과 같이 무거운 입자를 가속시켜 ‘브래그피크(Bragg peak)’라는 물리적 특성을 이용한 최신 방사선치료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중입자치료탄소 입자를 빛의 속도 70%까지 빠르게 돌려서 생긴 에너지를 암세포에 조사해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의료기기입니다.

브래그피크입자빔의 고유한 특성으로, 입자빔이 인체 내의 정상 조직을 투과하여 암 조직에 도달하는 순간 막대한 양의 방사선을 쏟아 부어 암 세포를 죽이고, 그 이후로는 방사선양이 급격히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DNA RNA

중입자치료 장점

1. 정밀한 타겟팅 : 종양 주변의 건강한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최소화

2. 뛰어난 치료 효과 : 절개나 수술 없이 방사선을 사용하여 치료 기간을 단축시켜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 시간을 앞당김

3. 부작용 감소 :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와 달리 짧은 시간 타겟팅으로 피로, 피부 반응, 위장 장애등 부작용 최소화

4. 암 전이 가능성 억제 : 암세포의 DNA를 절단하기 때문에 치료 이후의 암 전이 가능성을 현격하게 낮춤

5. 추가 치료 가능성 : 암이 재발하거나 전이된 경우 정확성으로 질병 통제나 치유 가능성을 향상

중입자치료 단점

1. 제한된 접근성과 높은 비용 : 중입자 치료 시설의 설치 투자 비용 및 특수한 센터 필요하며 시술시 높은 비용 발생 (중입자치료기 가격 약 3,000억)

2. 장기 임상 데이터 부족 :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가 제한적

3. 치료 계획의 복잡성 : 정확한 타겟팅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 특수 장비 및 자원이 필요로 소수의 환자만 치료 가능

중입자치료 완치율

전립선암 100%, 간암 90%, 폐암 80% 의 완치율을 보이며, 재발된 암이라도 45%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입자 치료 암종
연세대학병원 중입자 치료 암종 자료 참조

중입자치료 비용 및 치료 횟수

암 종별 중입자 조사 횟수에 따라 5~7천만원 정도 책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립선암은 12회 정도, 대부분 암 4~16회 정도이며 기존 방사선 치료에 비해 횟수도 1/3 수준치료 시간도 1분30초~2분 내외라고 합니다.

중입자치료는 정상 장기를 최대한 보호하고 종양에 집중해서 치료 할 수 있는 장점으로 골, 연부 조직 육종, 척삭종, 악성 흑색종 같은 희귀암 치료 뿐만 아니라 3대 난치암인 췌장암, 폐얌, 간암 등에도 효과적인 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성자치료란?

양성자치료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을 이용해 치료하는 것으로 중입자치료와 마찬가지로 브래그 피크를 이용해 정상조직을 보호하며 암세포를 파괴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성자치료는 수소 원자핵의 소립자인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가속화해 암조직을 파괴하고 가속된 양성자선은 몸 속을 통과시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주지않고 암 조직에서 최고의 에너지를 방출해 암세포의 DNA를 파괴합니다.

양성자치료는 의료보험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18세 미만 소아암 전체. 흉부암(페암, 식도암 포함) , 복부암(간암, 췌담도암 포함), 두경부암(안구암포함) , 뇌종양, 방사선 치료 부위 재발암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어 평균20일, 20회 치료가 100~500만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합니다.

현재 양성자치료와 중입자치료는 일반 방사선 치료와 비교해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확실한 임상 테이터 축적 등 근거가 많지 않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 자료, 후생신보, 연세의료원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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