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체질이 비만유전자에 있다고 합니다. 가족 중에도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거나 반대로 남들보다 많이 먹는대도 살이 안찌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 .
그렇다면 궁금한 점은 일란성 쌍둥이 경우 같이 먹고 운동한다면 똑같이 살이 찌거나 빠지지 않을까요? 그들은 유전 형질이 같기 때문에 키와 몸무게도 똑같지 않을까?
이 글에서는 비만유전자와 체질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비만유전자와 체질이 문제라면 어떻게 개선하면 효과적인지에 관해서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만이란?
비만이란 체내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되어 체중이 정상이어도 체지방률이 정상보다 높게 나오는 것을 말하며 여성보다는 남성, 나이들수록 비만율은 상승한다고 합니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신경 퇴행성 질환 및 특정 암을 포함한 심각한 동반성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기에 살을 빼야 하는 필수 이유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사망자의 88%가 비만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에서 발생했다는 세계비만연맹(WOF)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체질에 영향을 주는 비만유전자 3가지
운동 효과 크게 높일 수 있는 커피 한잔!!! 어떻게 좋지?
FTO는 지방 관련 효소 생산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비만유전자로 FTO가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바꾸어 주는데 변이가 있는 경우 비만이 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헨릭 로저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연구팀이 2022년 12월 12일 공개한 학술지에 사람은 장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구성에 따라 음식 섭취로 얻는 에너지 양이 다르며, 혐기성 세균인 박테로이데스가 많은 ‘B-유형’, 음식물의 발효와 연관된 루미노코커스 세균이 많은 ‘R-유형’, 당과 담즙 생성 관련 세균인 프레보텔라가 많은 ‘P-유형’ 3가지로 구분해 실험을 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B-유형으로 분류된 참가자들은 음식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추출하며 대변의 에너지 함량을 조사하는 ‘섀넌지수’를 확인한 결과 B-유형에서만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지방과 같은 에너지원의 체내 축적량이 늘어난다는 것으로 이 유형의 참가자 몸무게가 다른 유형의 참가자보다 평균 10% 높았다고 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비만에 영향을 미치며 중증 비만인 실험 참가자에게 세로토닌 수용체에서 돌연변이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쌍둥이 몸무게가 차이가 나는 이유
FTO 비만유전자는 세가지 타입이며, FTO 타입은 AA, AT, TT이 존재합니다. 이 중에서 비만유전자는 AA 타입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체질적으로 비만이거나 살이 잘 찌고 다이어트를 아무리 해도 살이 안 빠진다면 FTO AA 을 의심하고 반대로 살이 안 찐다면 FTO TT 타입 유전자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렇기에 쌍둥이가 유전 형질은 비슷하더라도 비만유전자 AA, AT 유전자 집단이 TT 유전자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신체활동 수준이 낮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경향이 크다 즉 AA, AT 유전자 유무에 따라 체지방률이 높다고 할 것입니다.
비만유전자 다이어트
마쓰무라 시게노부 일본 오사카대 교수 연구팀은 ‘CREB-조절 전사 촉진제1’(CRTC1)이라는 이름의 유전자가 지방과 기름에 대한 식욕을 억제하며 유전자가 비만 체질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실험생물학회지’에 2022년 12월 9일 발표했습니다.
‘CREB-조절 전사 촉진제1’(CRTC1) 유전자는 뇌의 뉴런을 자극해 고열량, 지방질, 설탕이 많은 음식을 과식하지 않도록 유도하여 비만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할 것입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졌는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식단을 조절해 맞춤형 비만 치료를 계획해 섭취 영양소 종류와 양을 조절하여 개인 맞춤형 비만 치료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