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5번 관람, 국내 최초 공개 백제 불상 ‘금동관음보살 입상’ 평생 못 볼 수도 . .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이 대대적 리노베이션 이후 재개관하면서 마련한 첫 고미술 기획전은 2024.03.27~2024.06.16 폐막으로 10여일만 남아 있습니다.

얼굴 전체에 미소를 머금은 백제 7세기 중반 ‘금동관음보살 입상’은 일본으로 반출돼 처음으로 공개됐고, 전 세계에 단 6점 남아있는 ‘고려 나전 경함’이 포함돼 기대가 가득합니다.

이재용 회장이 5번이나 관람하고 해외에서 온 손님들에게 공들여 소개한 작품이라는 금동관음보살 입상과 고려 나전 경함에 관해 이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암미술관 고미술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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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은 젠더라는 관점에서 불교 속에서 여성의 존재와 불교 미술에 담긴 여성의 염원과 고뇌, 공헌, 여성들은 무엇을 불교를 통해 찾았던 것인지에 관해 여성의 관점에서 본격 조망한 첫 전시를 개최하고 있어요.

5년간 공을 들여 기획한 이번 전시는 전통 속에서 동시대적 의미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란 제목으로  보스턴미술관, 영국박물관,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도쿄국립박물관 외 해외 유수의 컬렉션에 소장된 여러 불교 미술의 명품과 리움미술관 외 국내 9개, 유럽 3개,미국 4개, 일본 11개 기관과 컬렉션의 대표작 및 고려불화의 여러 걸작들과 귀중한 사경들을 선보입니다.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사회적, 제도적 차별에 얽매이지 않고 깨달음을 향한 실천을 이어갔던 맑은 믿음의 여성을 의미하는 전시라고 하네요.

 

호암미술관 방문 안내

셔틀버스 예약 =>  리움미술관 ↔ 호암미술관 : 3.27(수) ~ 6.14(금)
셔틀버스 출발 시각 => 리움 → 호암 : 09:00 / 13:30 , 호암 → 리움 : 12:00 / 17:00 (일 2회 왕복 운행)
당일 예약 불가하며, 비용은 무료이고, 예약한 운행 회차에 한해 2인 이상시 개인별 예약해야 하며 왕복 탑승 회차 모두 예약이 필요합니다.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8:00
관람요금 => 성인(만 25~64세) 14,000원/청년•청소년•시니어 7,000원

 

호암미술관 예약 바로가기

금동관음보살 입상

 

금동 관음보살 입상
금동 관음보살 입상, 백제, 7세기 중반, 높이 26.7cm, 개인 소장. 호암미술관 제공(경향신문사진 참조)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백제 금동 관음보살 입상은 사진으로만 존재했다 이번에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된 불상으로 26.7cm 높이의 아담한 크기지만 자태의 아름다움과 미소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백제의 미소’로 인해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인 금동관음보살 입상은 1907년 부여의 한 절터에서 발견되었으며, 해방 직후 일본으로 반출되고 2018년 6월 관음보살상의 존재가 다시 알려지며 화제되었으며,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신체표현으로 아름다고 인상적인 불상이라 할 것입니다.

현재 일본인이 계속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금동 관음보살 입상은 관음보살의 형상이 초기엔 청년의 모습에서 점차 여성형의 모습으로 변화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전시됐다고 하네요.

 

고려 나전 경함

고려 나전 국당초문
고려 나전 국당초문 경함. 호암미술관 제공

 

고려 나전칠기 공예품은 전 세계적으로 20점 정도이며, 특히 고려 나전 경함은 10점도 채 안 될 정도로 매우 희소한 문화재입니다.  이 번에 전시된 나전 경함은 ‘나전 국당초문 경함’이랍니다. 대장경을 넣어 두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나전칠기 제작 관청인 전함조성도감을 임시로 만들어 국가가 인증한 장인들이 나전 경함을 대량 생산했으나 이 곳에서 제작된 나전 경함은 6점만 존재합니다. 세 점은 일본, 나머지는 영국, 미국, 네덜란드에 있으며 이번 전시의 나전 경함은 일본 개인 소장 경함이라 하네요.

표면을 장식한 나전의 완벽한 접착 상태, 주칠과 자물쇠의 형태 등이 현재까지 전하는 나전 경함 중 가장 원형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미술관은 말했습니다.

 

마치며 !!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27개 컬렉션에서 불화, 불상, 공예 등 불교미술 걸작품 92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52건을 해외에서 빌려 왔기에 아주 소중한 다시 보기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져 하루 평균 1,000여명, 60일 만에 61,300명이 관람했다 하니 시간이 된다면 꼭 의미있는 시간을 남겨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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