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원숭이 두창 3급 법정감염병으로 하향! 동성애 성병?

질병광리청에서는 올해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법정감염병 관리체계가 변경 되었으며 그 중 엠폭스(원숭이 두창)가 2급 전염병에서 3급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법정감염병은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규정돼 있는 감염병으로  1~4급으로 분류되며, 총 89종의 감염병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법정감염병 분류

 

법정감염병 분류
법정감염병 분류 질병관리청 자료 참조

 

 

제1급 감염병 :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하고 음압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제2급 감염병 : 전파 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안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한 전염병




제3급 감염병 :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안에 신고하고 발생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는 감염병

제4급 감염병 : 제1급~제3급 감염병 외에 유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표본감시 활동이 필요한 감염병

 

 

매독 3급 법정감염병으로 상향 왜? 콘돔 사용해도 . .

법정감염병 3급 엠폭스

 

 

엠폭스(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동물에서 인간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은 노출 1~2주 이후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감, 림프절 부종 등이 비특이적 임상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사람에게 어떻게 전파될까?

 

원숭이 두창 전파
원숭이 두창 전파 경로 질병관리청 자료 참조

 

 

1. 엠폭스(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 -> 사람, 사람 -> 사람, 감염된 환경 -> 사람으로 전파

2. 피부상처 또는 점막을 통한 감염원과의 직접 접촉으로 감염

3. 감염 환자의 혈액 또는 체액, 타액, 소변, 구토물 등과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으로 오염된 옷, 침구류, 감염된 바늘, 감염된 설치류(쥐, 다람쥐, 프레리도그 등), 원숭이 등 동물에 의해 감염 




엠폭스(원숭이두창)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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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근무력증, 림프절 병증등을 시작으로 1~3일 후에 얼굴 중심으로 발진증상을 보이며 몸의 다른 부위 (특히 사지)로 발진이 확산됩니다. 

증상은 감염 후 5~21일 이내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치료법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으며, 기존에는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았으나 의무격리 해제, 외래 기반 검체 채취로 변경, 입원 치료 대신 외래 기반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나라는 원숭이두창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블린이 확보되어 있으며, 테코비리맷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천연두 치료용으로 승인된 임바넥스 백신은 원숭이두창 예방에 85%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예방법

 

 

엠폭스 (원숭이 두창) 예방
엠폭스 (원숭이 두창) 예방 질병관리청 자료 참조

 

 

 

엠폭스(원숭이두창) 예방법은 점막 및 피부 상처을 통한 직접 접촉이므로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손씻기, 야생동물 접촉 및 야생고기 취급 •섭취를 주의하고엠폭스(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3급 법정감염병으로 하향된 이유

 

 

엠폭스(원숭이두창)이 산발적으로만 이어져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니며, 지난 6월 첫 국내 환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55명이 확진 됐지만 올해 하반기 들어 확진 사례가 크게 줄었으며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며 2~4주 후 완치되기에 한단계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동성애간 성병?

 

 

2022년 5월 세계보건기구 WHO 비상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헤이만 박사는 원숭이두창 확산이 유럽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에서 벌어진 동성애자의 성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유력한 가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는 영국에서는 지난 20일까지 보고된 원숭이두창 793건 가운데 여성은 5명뿐이기에 영국 보건안전청은 최근 원숭이두창 감염 위험이 높은 일부 동성애 남성들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원숭이두창이 반드시 키스나 성관계를 통해서만 전파되는 것은 아니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밀접한 접촉등 반드시 동성애자와의 성관계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감염된 사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 병변과의 접촉, 감염 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의복이나 침구류 등의 접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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