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란 정기권과 유사하게 대중교통을 월 일정 횟수 이용 시 마일리지 적립 등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교통카드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 만들어진 정책으로 2023년 7월 최대 60회 이용분까지 적립되는 것으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별도 앱을 이용해서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로 약 10%를 할인해주는 방식입니다.
대중교통 운임의 일정 비율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는 것입니다. 알뜰교통카드는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회원가입은 일부 지역에서 제한될 수 있습니다.
회당 마일리지 적립액은 교통요금 지출액이 2천 원 미만일 경우 250원, 2천 원 이상 ~ 3천 원 미만은 350원, 3천 원 이상은 450원이 마일리지로 적립됩니다.
800m 미만 이동할 경우에는 이동거리에 비례하여 지급하고,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지급하며 월 상한은 60회입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173개 시군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지자체 예산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주소지 확인이 필수입니다.
알뜰교통카드 교통요금 지출액
서울시 교통요금 인상
8월 12일 토요일부터 시내버스 이용자들은 교통카드를 댄 후 깜짝 놀라신 분들도 많으실거 같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토요일인 12일 첫차부터 300원 인상됐습니다. 2015년 이후 8년 만의 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라고 하네요.
오전 3시부터 시내버스 기본요금(교통카드 기준)이 1,200원에서 1,500원(25%)으로 올랐고 마을버스도 900원에서 1,200원으로 300원(33%) 인상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모두 300원 인상하고자 했으나, 정부가 상반기 중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요청하면서 인상 시기를 미뤘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버스업계의 대규모 적자를 이유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서울시는 “2021년을 기준으로 지하철은 1명을 태울 때마다 755원, 버스는 658원의 적자가 발생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광역버스 또한 2,300원에서 3,000원으로 700원(30%) 오르고, 출발지 기준 자정에서 새벽 4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 또한 2,150원에서 2,500원으로 350원(16%) 올랐습니다.
지난 16년간 동결됐던 청소년(만 13~18세)·어린이(만 6~12세) 요금도 청소년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720원에서 900원으로 180원(25%), 어린이 요금은 450원에서 550원으로 100원(22%) 인상됐습니다.
다만 오전 6시 반 전 이용하는 첫 번째 대중교통에 대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시내버스 요금인상과 함께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도 10월 7일부터 카드 기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150원 오른 1,550원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소비자 물가가 계속 인상되는 가운데 8년만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라고 하지만 교통요금 인상에 이용자들의 부담은 가중될 전망입니다.
시내버스 기본거리를 이용하는 고객의 한 달 교통비가 52,800원(주 5일 근무, 22일 기준)에서 66,000원으로 13,200원이 인상된 셈입니다.
또한 기본거리 이상 이동시와 지하철 환승시 요금도 기존과 동일하게 추가 됩니다.
교통비 인상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되는데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교통비 지출을 줄이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알뜰교통카드’입니다. 한 달에 최대 6만6000원을 아낄 수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교통카드종류와 혜택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뜰교통카드 종류와 혜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