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원인 증상 검사 키크는 주사 가격 치료 2가지

성조숙증으로 진단받은 아이들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진료비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으며, 성조숙증 치료가 키크는 주사로 소문나며 무분별한 호르몬 치료를 한것도 한 몫을 했다고 합니다.

 

18세 미만 성조숙증 환자는 지난해 17만 9천여명이었으며, 2018년보다 5년새 환자수는 76%, 진료비는 92% 급증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성조숙증에 관해 알아보고 키크는 주사와 가격에 관해서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성조숙증이란?

 

 

성조숙증은 (조발사춘기, 사춘기 조숙) 은 2차 성징(사춘기)이 조기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거나, 여아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춘기 조숙은 여아에게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여아의 경우 8~9세 사이에, 남아는 9~10.5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경우를 조기 사춘기라고 합니다.

 

 

성조숙증
olia danilevich님의 사진: https://www.pexels.com/ko-kr/photo/5088188/

성조숙증 원인

 

 

사춘기 조숙의 원인은 대부분 밝혀지지 않았으며, 여아의 경우 80-95%가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 성조숙증입니다. 남아에서는 성조숙증 환자의 50%에서 원인 질환이 발견됩니다.

 

사춘기 조숙이 뇌의 병변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거나 남아에게 진성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뇌와 뇌하수체 MRI를 시행해야 합니다.

 

뇌종양, 선천성 뇌기형, 수두증, 뇌염 및 뇌농양, 갑상샘 저하증, 난소 및 고환이나 부신의 질환, 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약물 등이 성조숙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성조숙증의 진단과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병력, 진찰, 골연령 검사 및 성호르몬 검사 및 진성 성조숙증의 확진을 위하여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자극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 자극검사에서 LH가 5.0 IU/L이상으로 증가하면 진성 성조숙증으로 진단합니다. 뇌 MRI 검사나, 복부, 골반, 고환 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 검사할 때에는 치료를 요하는 단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수개월 만에 치료가 필요한 단계로 진행 할 수 있어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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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증상

 

 

1. 진성 성조숙증(성선자극호르몬 의존성 성조숙증)

 

어린 나이에 정상적인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환아는 급우들보다 키가 더 크고 건장하며 뼈나이가 증가한 상태입니다. 일찍 성장이 멈추므로, 최종 신장은 작아지고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2. 가성 성조숙증(성선자극 호르몬 비의존성 성조숙증)

 

맥쿤-알브라이트 증후군, 갑상샘저하증,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분비 종양, 안드로겐 과다 분비, 가족성 테스토스테론 중독증, 자율성 낭포낭, 난소 종양이 있다면, 가성 성조숙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다른 종류의 성조숙증 유사 상황(불완전성 성조숙증)

 

유방 조기 발육증, 음모 조기 발생증, 초경 조기 발생증 등이 있으며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국내 유병률에 대한 조사는 없으나 약 45,000명당 한 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병 연령은 따로 없습니다.

 

 

성조숙증
Image by Tasy Hong from Pixabay

성조숙증 치료

 

 

치료의 목표는 이차성징을 정지 또는 소멸시키고, 혈중 호르몬의 농도를 낮추며, 골성숙의 진행을 늦추고 행동 장애를 없애는 데 있습니다.

 

여아는 만 9세 전까지, 남아는 만 10세 전까지 성조숙증 치료를 시작하여야 건강 보험이 적용되며 일찍 치료시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의료급여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성장호르몬 주사를 급여로 맞으려면 키가 또래 중 하위 3% 안에 들면서 성장호르몬 결핍이 확인되고, 또래보다 골 연령이 감소된 경우를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1. 성장호르몬 주사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긴 성장 장애를 치료하는 의약품이지, 주사하기만 하면 무조건 키가 커지는 약은 아닙니다.

 

성장호르몬 주사제는 각종 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대표적인 질환은 당뇨로 성장호르몬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없는 아이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차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합니다.

 

미국 소아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은 소아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유발되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8.5배 높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갑상성 기능저하증, 척추 측만증의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보고됐으며, 장기간 과다 투여하면 손과 발, 얼굴뼈의 과도한 성장을 일으키는 말단비대증, 부종이나 관절통 등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자가주사제형인 치료제 부작용으로는 통증, 가려움증, 발적, 알레르기 반응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성장호르몬 주사 요법은 터너증후군(여성의 키가 작고, 목이 짧고 두꺼우며, 성적 발달이 지연되는 유전 질환)을 비롯해서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경우에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계에서 2~8년 무작위 임상연구를 한 결과, 평균 6~7cm 키를 더 자라게 할 수 있다는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미식품의약국 FDA에서는 2003년도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에 공식 허가를 내렸습니다.

 

성장호르몬 주사 중요한 단점

 

A. 경제적인 측면 : 성장호르몬 주사는 최소 6개월에서 2~4년까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체중 1kg 당 월 2만원 꼴이며, 매달 3~60만원 이상이 소요되어 2년이면 약 2~3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B. 심리적인 부담 : 성장호르몬 주사는 성장판이 열려있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만 5세나 6세 무렵에 매일 배를 찌르는 데 따르는 심리적인 부담이 매우 클 수밖에 없습니다.

 

C. 주사 요법에 따르는 부작용 : 너무 빨리 자란 나머지 성장판이 약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2. 사지연장술

 

사지연장술은 성장호르몬 주사와 다르게 성장판이 닫혀 있을 때 사용 가능한 방법으로 허벅지나 정강이 뼈를 의도적으로 자른 후 굳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식으로 매일 1mm씩, 최대 10cm까지 연장이 가능한 수술입니다.

 

뼈를 실제 5~6cm 정도 연장을 하는 것에는 신경이나 근육에 큰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지연장술 막대한 단점

 

A. 경제적인 측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최소 2~3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B. 다리를 고정하기 위해 바깥에서 다리를 잡아주는 외고정 장치나 뼈 안에 심는 내고정 장치를 사용하는데 최소 6개월~1년까지는 침대나 휠체어에 누워 있어야 합니다.

 

C. 사망의 위험성이 있으며 굉장히 고통스럽기 때문에 모르핀과 같은 마약 진통제를 맞아야 할 수도 있으나 수술 기법이 많이 발전해서 사람이 생명을 잃는 것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확률은 낮습니다.

 

먹방VS 소식먹방 이유 환경에 미치는 영향 4가지

키 성장을 위한 생활 습관

 

 

1. 충분한 수면 성장호르몬은 밤 12시 무렵에 폭발적으로 분비되므로 10시 전후 수면을 권장

 

2.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또한 굉장히 중요하며, 과일에 함유된 다양한 식물 유래 영양소와 비타민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콩 속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이 뼈의 합성을 늘리고 몸에 나쁜 호르몬의 작용을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3.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

 

4. 휴대전화나 컴퓨터 게임 등 과하게 하지 않기

 

늦은 시간에 야식을 먹으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잠을 잘 때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방해하며, 환경호르몬은 성조숙증을 유발하고 키가 자라는 것을 방해합니다.

 

 

서울아산병원, E로운 매거진, 이대서울병원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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