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물 회오리 왜 그럴까? 생존 욕구 3가지 중 배설욕

변기물 회오리 왜 그럴까? 한번쯤 생각해 보신적 있지 않으셨나요?

인간이 생존에 필요한 3가지 욕구는 수면욕, 식욕 나머지 하나가 배설욕 또는 성욕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중요한 욕구중 배설욕은 하루에도 여러번에서 수십번 배출을 할때 변기를 사용하고 물을 내리다 보면 변기물이 그냥 내려가는 것이 아닌 회오리 치면서 내려가는 것에 관해 왜 그런지 이 글에서는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변기물  회오리 왜 그럴까?

 

화장실
화장실 Image by Alexa from Pixabay

 

변기물이 회전하면서 내려가는 이유는 주위 압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변기물이 내려갈 때 물의 흐름이 일정하지 않아 좁은 공간으로 물이 흐를때 들어 가는 곳과 나가는 곳의 압력차가 다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변기는 물이 흐르는 구멍과 물을 휘감는 구멍이 있어 변기에서 물이 내려갈 때 변기 물을 휘감는 구멍이 작동하여 회오리 효과를 발생하고 물이 중앙으로 향하도록 물이 빨리 흘러 나가게 돕는 것입니다.

 

회오리가 생기게 되면 속도도 붙으면서 물의 세기도 세져 무게가 있는 대변도 쉽게 내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변기의 회전도 지구의 자전에 의해 발생하는 코리올리 효과를 응용한 것으로 관성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 코라올리 효과 *란 전향력이라 하며 지표면을 이동하는 입자들은 북반구에서는 오른쪽,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방향이 휘는데 운동 속도 방향에 수직으로 작용하는 가상의 힘을 말합니다.




 

변기에 앉은 상태에서 물 내리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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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물을 내릴 때 물방울들이 튀어 오르는데 이것을 비말이라고 합니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공학 연구팀에서 변기 물을 내릴때 변기 밖으로 튀어 오르는 비말을 시각화해 속도와 확산 범위 등을 분석한 결과와 영상을 과학 저널에 발표했는데 비말은 초속 2m로 분출돼 8초 이내에 1.5m 높이에 도달하는 것으로 제시했으며 무거운 비말은 바로 가라 앉지만 가벼운 입자는 수분간 떠다닌다고 합니다.

 

화장실
화장실 사진: UnsplashCameron Smith

 

 

비말에는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폐렴 박대균, 녹농균, 살모넬라균 등 다양한 병원균을 옮기는 세균이 있어 변기에 앉아 물을 내리거나 뚜껑을 닫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내리면 안된다는 것 입니다.

 

변기 뚜껑을 닫았을 때와 열었을 때의 세균 차이를 알아보는 실험에서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렸을 때 약 백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고, 뚜껑을 열고 물을 내렸을 때가 닫고 물을 내렸을 때보다  약 일억 마리로 100배의 차이로 세균이 많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뚜껑을 닫지 않은 경우 각종 유해한 세균이 화장실 내 수건은 물론 칫솔, 비누 등에도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유해 세균에 더 취약하기에 뚜껑을 덮고 변기 물을 내리는 습관, 수시로 변기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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