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퍼 주기만 하는 을의 연애 !! 언젠가 을도 사랑 받을 수 있을까?

무조건 퍼 주기만 하는 을의 연애를 하는 사람들 특징 중 하나가 다음 연애에도 을의 연애를 한다는 것일거예요. 그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 바라는 모습을 해야만 사랑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계속 같은 사랑을 반복하는 거죠.

나만 아쉽고, 나만 애타는 사랑이 어느덧 나는 없고,  그 사람에게 맞춰 가다 그것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 행동하는 그 사람에 지치고 그럼에도 전전긍긍하는 나는 점점 내가 아니게 되는 거죠.

이 사랑이 맞는 걸까? 하루하루 마음을 죽이고 죽이면서 이 사랑이 깨지고 그 사람이 떠나버릴까 두려워, 서운한 일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연락 오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아낌없이 헌신하게 되죠.  당신이 을인 이유는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채, 다른 사람에게 의미를 두기 때문임을 모른체. .

퍼 주기만 하는 을의 연애도 언젠가 사랑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무조건 퍼 주기만 하는 을의 연애!!

 

 

을의 연애
을의 연애 Pixabay로부터 입수된 Ray Shrewsberry •님의 이미지 입니다.

 

상대방의 기분이 나쁜 것은 내가 문제이고 내가 원인이기 때문이며, 버려질 것 같은 느낌에 하루하루가 무섭고 불안하다.

내가 맞추려고 노력해야 이 연애를 조금이라도 더 지속할 수 있기에 나를 숨기면서 사랑받고 싶은 욕구 자체를 감춘 채 내가 먼저 연락하고 오지 않는 연락을 오늘도 나는 기다린다.




어디를 가는지 누구를 만나는지 무엇을 하는지 나는 그의 모든 것이 궁금하지만 그는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  난 그의 전화를 기다리며 힘든 관계 속에서 계속해서상처받고 또 상처받으면서도 그 관계를 유지하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애쓴다.  연애하는데 난 항상 혼자일때보다 더 외롭고 피곤하며 지친다.

그 사람은 나한테만 무심하고 제때 연락도 안 하며, 나보다 친구와의 약속이  우선이고 다른 사람에게만 친절하다.  그는 잘못했음에도 항상 당당하고 거짓말을 함에도 너무 뻔뻔하며 네가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라 큰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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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대기조였던 연애도 힘들었지만 이별의 순간에도 너의 희생적인 태도가 싫다는 그의 일방적인 통보이며, 이별 후에도 그 사람이 다시 찾지 않을까? 그 사람의 손길, 눈빛, 웃음 하나하나가 기억나 나만 힘들어 할 뿐. . 그 사람은 평소와 똑같이 행동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에 나는 또 무너지고. .

 

을의 연애
을의 연애 Pixabay로부터 입수된 Mircea Iancu님의 이미지 입니다.

 

을의 연애는 헤어져도 계속 잘못한 부분만 생각나 내가 좀 더 잘했더라면, 좀 더 맞춰졌다면 이렇게 끝나지 않았을텐데. . 하고 자책을 반복하게 되죠.

그러면서 그 다음 연애는 더 메달리게 되고 상대방에게 더 집착하게 되고. .  상대의 표정 하나하나에 내가 재미가 없어 데이트가 재미가 없나? 이 음식이 맛없는 건가? 장소가 맘에 안드나? 등등 상대의 반응 하나하나에 내 신경은 모두 쏠리면서 이 사람 없이는 안 될거 같은 감정에 불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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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이런 감정 소모의 연애를 왜 하느냐?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너는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 헤어져라.

그럼에도 난 버려질 것이 두렵고 혼자인 것이 무서워 이 연애가 힘들어도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

난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누군가가 날 좋아해준다는 느낌과 내 편이 있다는 것, 매일 연락할 사람이 있고, 내가 혼자가 아님을 말할 대상이 필요한 것 뿐인데. .

을의 연애를 하는 것은 사랑 받지 못한다는 두려움과 내가 그 정도밖에 안 되었나 하는 수치심이 나를 열등한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만약 이 만남이 지속될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달랐을까?

 

커플
커플Pixabay로부터 입수된 Bing Naranjo님의 이미지 입니다.

 

만약 이 만남이 지속될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면 이 연애는 달랐을까? 답은 NO!!

어떤 관계든 미래에 대한 확신은 없다. 단지 이 관계에, 이 사랑에 충실하다 보면 상대에 대한 믿음이 조금이나마 생길 뿐!!!

난 누군가에 의해 버려지는 존재가 아니며, 내 사랑이 헌신짝처럼 버려질만큼 하찮지 않고, 내 마음을 짓밟는 그 사람이 그 정도 수준의 사람이었음을 깨달았을때 을의 연애에서 벗어나 동등한 관계가 될 것이다.  그 사랑에 전전긍긍하기보다 나를 이해하고 내가 사랑했던 그 모든 시간에 감사하길.. 그 연애가 비록 나에게 상처가 되는 을의 연애였어도. .

그래야 새로운 사랑이 왔을때 헤어짐에 두려워하지 않고 후회없는 사랑을 할 수 있음을 . .

더 잘해줄걸 이 아닌 서로가 있음에 같이 행복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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