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전라북도의 군산시, 여수시와 함께 전라도의 3대 항구도시 중 하나입니다. 호남선의 종착역이자 서해안고속도로의 시작인 교통의 시발점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목포에 관해 유래와 관광지,추천음식 등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목포의 유래와 생성
목포라는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양한 설이 존재하지만 확실한 기원은 없습니다. 주로 언급되는 유래 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무가 많아서 나무가 많은 포구라 하여 불렀다는 설과 목화가 풍부하여 목화가 많은 지역이라는 뜻으로 부여된 설도 있으나, 서해로부터 영산강을 타고 육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포구라는 뜻으로 목포라고 썼을 것이라는 견해가 가장 유력합니다.
목포는 삼국시대중 마한에 속해 있었으며, 곡창지대이자 중국과도 멀지 않아 교역로 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려시대 왕건이 태봉 수군을 이끌고 나주를 점령하고자 목포에 도착하여 나주지역을 복속하고 장화왕후를 만나 혼인해 후삼국통일에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후 조선 태종 때 목포진(목포항)을 설치하였고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한후 목포와 고하도 앞에 수군진을 설치하여 머루르기도 했다합니다.
대한제국 1897년에 목포가 개항했으며, 곡창지대인 호남의 물산을 집결, 유통하기 위해 일본은 목포항 개항을 눈독 들였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인 1914년 호남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목포는 김, 면화, 쌀, 소금등 집결지 뿐만아니라 일본에 목면 수출 제일항이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후 목포는 무안군 지역 흡수와 간척 개간으로 면적이 늘었으며, 21세기에 목포 신항, 무안 국제공항 건설, 대불국가산업단지 조성등으로 서남해안 중추 도시로 발돗움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발전으로 인해 앞으로는 중국 동남권과의 연계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합니다.
2010년 여름에는 목포에 해상분수 “춤추는 바다분수”가 완공되어 해양문화축제도 열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목포는 관광도시로서 발전하고 있으며, 유달산과 문화의 거리, 목포해상케이블카,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 흑산도 등의 주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목포의 주요 관광지 5곳
1. 유달산 (Yudalsan)
유달산은 목포의 대표적인 산으로서,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등산지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우뚝 솟은 유달산에서는 아름다운 풍경과 신선한 바다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등산로는 다양하며, 쉬운 코스부터 조금 어려운 코스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2. 문화의 거리 (Culture Street)
문화의 거리는 목포의 중심지로서 박물관과 예술 공간 등이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목포자연사박물관, 남농 기념관 등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예술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3. 목포해상케이블카 (Mokpo Marine Cable Car)
목포해상케이블카는 2019년에 개통된 아시아 최고의 노선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체 길이가 3.23km로 압도적인 탑승거리를 자랑하며, 유달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제공합니다. 영향력 있는 여행 블로그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대표 관광코스입니다.
4.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 (Sanjeongdong Martyrs’ Memorial Cathedral)
산정동순교자기념성당은 목포의 대표적인 종교시설로서, 국내 최대의 준대성전입니다. 대성당으로도 불리며, 2021년 11월에 건립되었습니다. 가톨릭교회 중에서도 높은 격의 건물로서, 아름다운 건축물과 신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5. 흑산도 (Heuksan Island)
흑산도는 목포에서 접근 가능한 관광지로서, 목포에서 약 1시간 정도 배를 타고 가는 곳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청정한 환경으로 유명한 섬으로서, 다양한 해안 경관과 해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흑산도에서의 해양 레저와 자연 탐험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 외 목포 갓바위, 자연사박물관, 목포 스카이워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목포의 5대 진미
목포는 개항한 지 110년이 훨씬 넘은 유서 깊은 항구도시이자 바다의 도시입니다. 세발낙지, 홍탁삼합, 꽃게무침과 꽃게장, 민어회와 갈치조림은 목포가 자랑하는 ‘5미(味)’입니다.
1. 홍어 : 전라도 잔칫상에 절대 빠져선 안 되는 것으로 잔칫상에 홍어가 없으면 대접이 소홀하다고 합니다.
목포는 홍어삼합이 가장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삭힌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 묵은지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낸 음식으로 홍어의 알싸함과 돼지고기의 고소함, 묵은지의 상쾌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여기에 막걸리가 어울리면 홍탁삼합이 됩니다.
2. 꽃게장 : 인동초 꽃을 넣어 꽃게의 비릿한 맛을 없애고 입맛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생강, 무, 마늘 등을 이용해 간장의 짠맛을 조절한다고 합니다.그래서 본연의 맛을 돋보이게 합니다. 꽃게무침은 언 채로 짜낸 게살을 새빨간 양념에 무쳐 바로 먹는 음식으로 한국인이 정말로 좋아하는 매콤단짠 양념에 버무린 게살을 껍질 까는 수고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목포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에 포함됩니다.
3.민어 : 6월부터 9월까지 나는 생선으로 쌀 한 섬과도 안 바꿀 정도로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민어(民魚)’로 나와 있을 만큼 예전에는 백성들이 즐겨 먹던 생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서민들이 맛보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쌀 뿐 아니라 산지에 가야 맛볼 수 있는 귀한 생선이 되었습니다.
4.갯벌 낙지 : 낙지는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여 ‘갯벌 속의 인삼’이라 불립니다. 특히 발이 새 다리처럼 가늘어서 이름 붙여진 세발낙지는 목포와 무안에서 많이 잡혀 유명합니다.
가을 낙지는 누워 있는 소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고 할 정도로 원기 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낙지요리도 연포탕, 갈낙탕, 낙지볶음, 낙지호롱, 낙지초무침 등 다양합니다.
5.갈치 : 목포 갈치는 먹갈치를 주로 사용하며, 등지느러미쪽이 검은색을 띠고 있어 먹갈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특히 배가 부드러워 더욱 맛이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지닌 목포의 주요 관광지와 맛도락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목포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관광공사 : https://knto.or.kr/index
한국관광공사 목포의 맛을 찾아 떠나는 식도락 여행, 목포의 5미를 맛보다 참조, 나무위키 목포시 참조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참조 비짓목포 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