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약 먹는 사람 자몽 금지!!! 특히 고혈압 왜?

처방약은 물과 함께 보통 섭취합니다.

그런데 처방약이 쓰다, 물이 없다는 이유로 우유나 주스와 함께 먹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거 같습니다.




같이 먹으면 안된다고 알고는 있지만 왜 같이 먹으면 안 되는지는 잘 모르실 거예요.

 

특히 매일 약 먹는 사람 자몽 금지라는데 이 글에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먹을때 우유, 주스 같이 먹으면?

 

 

우유와 주스
우유와 주스 Image by designfoto from Pixabay

 

 

우유와 약을 같이 먹는다면 우유의 칼슘이 일부 항생제나 항진균제 성분에 붙어 몸에 흡수를 방해하고, 위의 산성도를 변하게 해 약효를 떨어뜨리며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산성인 오렌지 주스에 포함된 제산제로 사용되는 수산화 알루미늄겔산에 약한 항상제들을 파괴해 흡수를  저하시키고, 비염이나 천식을 치료하는 몬테루카스트의 배설을 촉진시켜 같이 복용을 하면 약의 효능을 떨어뜨려요.




그러므로 우유와 오렌지 주스는 약을 먹기 전후  2시간 정도 차이를 두고 먹는 것이 좋답니다.

우유와 오렌지 주스 등 대부분의 음식은 약효를 떨어뜨리는 정도라 피해야 하지만 매일 약을 꼭 먹어야 할 경우 자몽이나 자몽주스는 먹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확인해 볼게요.

 

매일 약 먹는다면? 자몽 금지

 

자몽
자몽Image by Bronisław Dróżka from Pixabay

 

 

 

쌉쌀하면서 새콤달콤한 자몽은 칼로리가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로 식욕 감퇴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 강화,변비 예방, 피로회복, 심장 건강 향상, 소화 개선등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의 대부분은 간의 효소인 ‘사이토크롬 P450 3A4’에 의해 분해·대사되는데, 자몽의 나린긴•나린게닌 성분 등은 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약효를 지나치게 높여 독성을 유발시켜요.

 

간의 효소인 ‘사이토크롬 P450 3A4’에 의해 분해되는 약물고지혈증치료제(스타틴 계열), 혈압약(칼슘채널차단제), 부정맥치료제(드로네다론), 항히스타민제(펙소페나딘), 최면진정제(미다졸람) 골다공증치료제(알렌드론산) 등이 있습니다.

 

고혈압
고혈압 Image by 38308446 from Pixabay

 

특히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자몽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혈압을 내려주는 혈압강하제는 자몽과 같이 먹으면 혈압강하제 속에 포함된 칼슘 차단물질, 특히 디하이드로피리딘계 칼슘 차단물질의 효력을 상승시키고, 자몽에 함유된 나린진이 약을 체외로 배출을 늦춰 혈압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어요.

 

매일 반복하는 치명적 습관 3가지 혈액을 탁하게. . 심혈관질환 만든다.

 

암로디핀 등 혈관확장성 칼슘채널 차단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자몽이 약물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면서 혈압약의 작용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자몽은 혈압약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고지혈증약, 심바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하는 환자들도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경구 피임약 복용시도 에칠닐에스트라다이올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서 혈액 응고가 증가하여 혈전증의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몽주스를 과하게 마셨다가는 스타틴으로 인한 근육 독성과 같은 약의 부작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으니 자몽은 장기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치료가 될 때까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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