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3급 법정감염병으로 상향 왜? 콘돔 사용해도 . .

질병관리청은 1월 1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법정감염병 관리체계가 변경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 매독은 4급=> 3급으로 상향 조정되고, 엠폭스(원숭이 두창)는 2급=> 3급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합니다.

왜 매독이 상향 조정 된 건지? 이 글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매개 감염병 매독

매독은 성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성병의 하나이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위험한 성병으로 이름의 유래는 1기 매독의 피부 궤양이 매화 모양이라고 해 붙여졌습니다.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매개감염병입니다. 매독균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매독이 최근 높은 감염 위험, 중증 합병증, 장기간 전파 가능성, 국내외 유행 지속, 선천성 매독의 퇴치 필요성 등으로 인해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필요해 졌기에 상향 조정 했다고 합니다.

1. 표본감시 => 전수감시

2. 매독 감염병 신고 의무기관 강화 : 7일 이내 지정된 의료 기관에서만 신고 => 24시간 이내 모든 의료기관 신고

3. 넓어진 신고범위 : 3종류 신고(1기매독, 2기매독, 선천성매독) => 3종류 신고 + 조기잠복매독 + 3기 매독

4. 역학조사 대상 포함 : 역학조사 미실시 => 관할보건소가 역학조사

매독 성병 감염 이유 증상 치료 예방 잠복기 재발 완치율 자연치유

1. 1기 매독 : 통증 없는 피부궤양 , 잠복기는 2~3주, 경성하감, 국소 림프절 병증

2. 2기 매독 : 감염 6주~6개월, 피부의 발진,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나는 반구진 발진, 발열, 인후통, 뇌수막염 등 증상 후 잠복 매독기로 진행

3. 선천성 매독 : 트레포네마의 감염, 임신 4개월 이후 발생 , 사산 또는 조산

4. 조기잠복매독 : 1년 이상 무증상, 1기와 2기 증상 이후 시작, 혈액 검사 양성이나 뇌척수액 검사 음성으로 나오는 시기

5. 3기 매독 : 약 10년 이후, 내부 장기 손상 및 눈, 심장, 혈관, 관절 등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 침범, 심혈관매독, 신경매독, 고무종(중앙의 단단한 괴사부가 염증 조직에 둘러싸인 비종양성 육아종) 발병

1. 익명이나 즉석만남 파트너와의 성관계, 잦은 성파트너 변경, 성매매를 통한 성접촉 피하기

2. 성관계 시 콘돔 사용하기

3. 매독 등 성병이 의심될때는 가까운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검사 받기

매독의 감염 경로는 모자간 수직감염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성관계 등을 통한 감염인과의 피부 직접 접촉이라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성 파트너에 전파할 위험은 51~64% 로 매우 높은 편이고 콘돔을 사용한다해도 콘돔에 덮이지 않은 부위가 매독균에 노출되어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니 한 사람과의 건전한 성관계가 매독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