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성병 감염 이유 증상 치료 예방 잠복기 재발 완치율 자연치유

최근 뉴스에 일본 성병 매독환자가 급등하고 있으며, 올해도 벌써 일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령층별로는 남성의 경우 20~50대, 여성은 20대 초반이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환자 증가의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성매매 영업이나 SNS를 통해 만난 상대방과의 성관계 증가 등을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매독이 무엇이며, 증상, 치료 방법 그리고 우리나라는 어떤지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독이란 ?

 

 

매독은 성병의 하나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위험한 성병으로 이름의 유래는 1기 매독의 피부 궤양이 매화 모양이라고 해 붙여졌습니다.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매개감염병입니다. 매독균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지만 모체에서 태아에게로 전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독의 감염과 증상

 

 

매독의 감염

 

피부, 특히 얇고 약한 점막을 통해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성적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이 매독의 원인균이다. 매독균으로 인해 생성된 피부궤양에 직접 접촉할 때 매독균에 감염됩니다.

 

피부궤양은 성기 부위, 질, 항문, 직장 등에 잘 발생하지만 입술, 구강 내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개는 성교나 성교 유사행위에 의해 피부나 점막으로 체내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의료 종사자가 트레포네마에 접촉해서 감염되거나(무고매독), 매독환자의 혈액을 수혈 받아 감염되기도(수혈매독) 합니다.

 

또한 어머니가 매독에 걸려 있어서 태아가 자궁 내에서 감염을 받는 일도 있습니다(선천매독). 선천매독과 반대로 출생 후에 감염 되는 경우는 후천매독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화장실 사용, 문 손잡이, 수영장, 욕조, 식기 등을 통해서는 전파되지 않으며, 키스, 목욕탕 물로도 전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매독 증상
2기 매독 증상

매독의 증상

 

 

1. 1기 매독 : 통증 없는 피부궤양으로 매독균에 접촉후 10~90일 후에 발생하며 주로 성기부 외나 항문 주위에 발생 하며 통증 없는 궤양은 3~6주 지속됩니다.  14주 안에 자연 호전되지만 전염성도 높고 치료를 안할시 2기로 진행됩니다.

 

2. 2기 매독 : 피부의 발진이 전신에 걸쳐 발생하며,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나는 반구진 발진은 매독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발진외 발열, 인후통, 두통, 뇌수막염, 체중감소, 근육통 증상이 나타납니다. 미치료시 잠복 매독기로 진행됩니다.

 

3. 잠복 매독 : 1기와 2기 증상이 사라진후 시작되며 혈액검사에는 매독이 양성으로 나오나 뇌척수액 검사에는 음성으로 나오는 시기를 말합니다.  보통 수개월동안 지속되지만 경우에 따라 일생동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 1/3 이상의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4. 3기 또는 후발 매독 : 내부 장기 손상 및 중추신경계, 눈, 심장, 혈관, 관절 등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이 침범후 발생하며 특징적으로 피하 육아종, 고무종이 발견됩니다. 대개 매독 감염 후 3년이 지난 시기로 고무종(Gumma) 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병변을 나타냅니다.

즉 처음 피부 속에 또는 피부 밑에 콩알만한 크기부터 달걀만한 크기에 이르는 덩어리가 만져지며 이것이 차차 커지면서 피부 표면으로 솟아 오릅니다.  이 덩어리는 마치 고무와 같고 눌러도 아프지 않으나 나중에는 중앙부분이 연해지면서 파괴되어 궤양을 이룹니다.

궤양은 심한 흉터를 남기면서 치유되나 다시 재발하는 수가 많으며, 심혈관계나 중추신경계와 같은 내부 장기조직에 괴사와 섬유증을 일으키고 흔적을 남깁니다.  중추신경계를 침범하기에 치매, 뇌막 자극, 뇌혈관 증상이 발생하며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5. 선천매독 : 태아가 모체로부터 트레포네마의 감염을 입는 것은 태반이 형성되는 임신 4개월 이후로 태아매독에 걸려서 대개는 사산, 또는 조산이 됩니다.  만기 매독시 태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으며, 선천매독중에는 사춘기가 되어서 매독증세를 나타내는 일이 있는데 이를 만기선천매독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눈의 실질성 각막염, 귀의 내이성 난청, 치아에서는 영구치의 상악 구치가 맥주통 모양으로 변형하는 허친슨 치아나 고무종 등의 증세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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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독은 한번에  치료 가능한가요?

 

 

치료는 환자가 매독의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결정되며 1기, 2기, 그리고 초기 잠복매독의 경우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한번 맞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후기 잠복매독인 경우 중추신경계 침범이 없다면 일주일에 한번씩 페니실린을 주사하는 치료법을 3주 동안 시행, 척수액 침범이 있는 신경 매독의 경우에는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을 10∼14일간 시행합니다. 치료 후 3개월, 6개월에 피검사로 완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매독은 자연치유가 되는 질병이 아니니 꼭 단계가 진행되기전 치료 하시기 바랍니다.

 

 

매독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독 환자와의 성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 불건전한 성생활을 피하고 만일 어쩔 수 없이 이뤄지는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질 때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한사람의 파트너와 건전한 성생활도 중요합니다. 또한 모든 임산부는 반드시 매독 혈청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매독은 재발 되나요?

 

정확히 치료를 한 경우에도 10% 정도에서 재발이 되기에 정기적인 추적조사가 꼭 필요합니다.

 

VDRL이란 검사는 무엇인가요?

 

VDRL은 매독의 1차 검사로 가장 흔히 시행되는 검사로 Venereal Disease Research Laboratory test의 약자입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피를 가지고 매독균 감염 후 생기는 항체를 이용하여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일차 매독의 경우 이 검사법의 진단율은 60%, 이차 90~100%까지 높아지나 삼차 매독의 경우 진단율은 6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검사는 이차 매독과 잠복 매독의 진단에 가장 유용하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단순 VDRL 검사는 매독이 아닌데 매독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성관계가 없었는데도 매독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왜 그런 일이 생기나요?

 

매독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로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후천성 매독은 90% 이상이 성교를 통해 감염되지만 드물게는 키스, 수혈, 목욕탕에서 감염 됐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매독에 걸렸어도 모르고 병세를 키우거나 알면서도 두려워 머뭇거리는 일 없이 빠른 치료가 필요한 전염병으로 생각하시고 평소에 꼭 콘돔을 사용하여 성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초구 보건소 자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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