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감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과 가래가 끓는다는 것입니다.
기침은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증상으로 아무리 길어도 4주~8주 이내에 괜찮아 지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8주 이상 장기간 기침을 한다면 천식• 폐질환 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단순 감기로 알고 있다가 어느정도 진행한 폐암 증상 일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단순 감기로 착각해 방치하다 초기 치료를 놓치게 될 수도 있는 폐암 증상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암이란?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하여 암 덩어리를 형성하며 폐를 구성하는 조직에서 기원한 원발성 폐암과 다른 장기에서 생겨나 폐로 전이된 전이성 폐암으로 구분하여 나눌 수 있습니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부동의 1위이며 폐암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 5년 생존율은 30%대,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이상 말기 5년 생존율은 8.9%로 매우 낮습니다.
폐암의 종류
1. 비소세포암
ㄱ. 편평상피세포암 : 폐 중심부에 주로 발생 흡연과 관련, 폐렴이나 피 섞인 기침 발생
ㄴ. 선암 : 폐의 주변부에 주로 발견, 최근 발생이 증가, 여성이나 비흡연인에게 주로 발병하며 림프절, 간, 뇌, 뼈 등에 전이가 잘 되는 편
ㄷ. 다세포암 : 전체 폐암의 4~10% 차지, 폐 표면 발생, 전이가 빨라 상대적으로 예후가 나쁜 편
2. 소세포암
전체 폐암 환자의 약 15~30%로 주로 기관지나 세기관지에서 처음 발병, 악성도가 강해 림프계통이나 혈액순환을 통해 조기에 전이
폐암의 증상
초기증상으로 곤봉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곤봉지 증상이란 폐에 종양이 생겨 원활히 산소가 신체 끝까지 도달하지 못해 손끝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손가락 모양이 곤봉같다고 하여 곤봉지라고 부릅니다.
1. 암종이 커져서 생기는 증상 => 기침, 피 섞인 가래, 호흡곤란, 흉통, 얼굴부종 등
2. 주위 조직을 침범하여 생기는 증상 => 후두신경 침범 : 쉰 목소리, 식도 침범 : 연하 곤란, 상지 부종
3. 암의 전이에 의해 생기는 증상 => 뇌 기능 장애, 뇌 전이에 의한 두통,구토, 뼈의 통증 등
4. 암세포에서 생성되는 물질에 의해 생기는 증상 => 식욕부진, 발열, 이상 호르몬 생성
폐암의 생존율 예후
1기 (초기) : 암이 한쪽 폐에만 존재, 림프절로는 전이되지 않은 상태로 생존율 85%
2기 (초기) : 암이 한쪽 폐에만 존재, 근처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로 생존율 50%
3기 (중기) : 암이 폐와 폐 림프절, 종격동 림프절까지 전이가 있거나 악성 흉수, 큰혈관, 기관, 식도등을 침범한 경우 생존율 25~30%
4기 (말기) : 암이 양쪽 폐,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반대편 폐, 뇌, 뼈, 간, 부신 골수 등 생존율 5%
폐암 초기와 3기의 일부까지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 말기시 완치는 불가하며 항암치료를 통해 수명연장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폐암의 검사 방법
폐암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흉부 X-선 촬영,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PET-CT, 기관지내시경 검사, 객담 세포진 검사, 침흡입 생검 등을 통해 종양인지 여부와 진행정도 등을 판단합니다.
폐암의 치료
1. 수술 : 폐암 치료의 대표적 치료법
ㄱ. 쐐기절제술, 구역절제술 : 초기 폐암 또는 폐기능이 매우 좋지 않아 폐업절제술이 불가능한 경우 선택적으로 시행
ㄴ. 폐업절제술 : 폐의 한 엽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 폐의 한 엽에 국한되어 있을 때 시행하며 현재 폐암의 표준 수술
ㄷ. 전폐절제술 : 한쪽 폐 전체로 퍼져 있을 경우 시행
2. 항암화학요법 : 생명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목적, 소세포암의 경우 항암 치료를 하며 3~4주 간격으로 총 6회 시행되며 비흡연자, 여성, 선암환자에세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짐
3. 방사선 치료 : 수술 전후의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국소적인 재발의 예방 및 치료에 이요
4. 특수요법 : 광역화 치료, 흉강내 온열항암 관류요법이 있습니다.
폐암의 가족력
폐암은 대부분 후천적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이 폐암 환자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 위험이 2~3배 정도 되고 담배 피우면 발병 가능성이 10배 증가 합니다.
기침 가래를 방치하거나 흡연은 폐암의 적입니다. 건강을 위해 빠른 검진이 필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