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으로 나누어 특징을 구분하고 건강 및 수면패턴을 심도있게 다룬 적이 있습니다.
아침형 인간은 부지런하고, 저녁형 인간은 게으르다는 선입견도 있지만 저녁형 인간이 IQ는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건강 문제로 볼때 저녁형 인간이 관상동맥 석회화 및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다는데 왜 그럴까요?
이 글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관상동맥 석회화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서 칼슘이 참착되어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관상동맥 석회화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이 발생합니다.
심근경색 사망 원인 전조 증상 자가 진단 예방법 치료법 비용 합병증
동맥경화증이란 동맥경화로 인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동맥 그 안쪽이 두꺼워지고 그 안쪽에 지방, 석회질 등이 침착하고 혈전이 형성되는 등 여러가지 변화 즉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가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저녁형 인간이 관상동맥 석회화 증가 이유
국제학술지 ‘수면의학’에 최근 게제된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교 살그렌스카 아카데미 연구팀은 50~64세 성인 771명을 분석한 결과, 1~5그룹으로 나눈후 늦은 밤에 활동을 하는 생활습관을 가진 극단적인 저녁형인 5그룹인 이들에게 흉부 CT를 통해 석회화 정도를 검사 결과 심뇌혈관질환 발병위험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올빼미족이라 불리는 저녁형인 5그룹은 아침형인 1그룹보다 관상동맥 석회화를 겪을 가능성이 2배나 높다는 분석입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 새벽 2시 이전에 잠을 자는 수면습관을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예방법
1.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 및 관리하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
2. 무조건 금연, 금주
4. 적절한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여 정상체중 유지
5.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절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는 CT로 측정하며 심혈관 질환의 예후,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는 1점, 1~99점, 100~399점, 400점 이상으로 구분하며 점수가 높아질수록 사망위험은 1.5배, 1.8배, 3배 가량 증가하고 심혈관 질환은 1~100점에서 3배, 100점 이상이면 7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100점 이상 위험군, 400점 이상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적극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관상동맥 석회화 치료법
심장내과(순환기내과)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1. 협심증 등 흉통시 : 관상동맥 CT조형술을 하거나 혈관조영술을 시행
2. 관상동맥 석회화가 400이상시 : 심장초음파, 운동부하검사, 운동부하심장초음파검사, 심장MRI, 심근스캔을 하고 협심증을 찾아낸 후 풍선 치료, 스탠트 삽입시술을 시행하며 협심증, 심근경색증 발생 초고위험군입니다.
3. 관상동맥 석회화가 100~400 사이 : 심근 경색증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하는 고위험군으로 가족력, 증상, 허혈성심장병 발생 가능성을 파악해
4. 관상동맥 석회화가 100미만 : 가족력, 흡연, 생활습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부를 결정해 정밀 검사를 시행